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하는 엄마
엄마 안녕 엄마가 떠난 이후에 처음으로 이런편지를 써보네
마음 속에선 항상 떠올리고 생각했지만
글로 써보는건 처음인거 같아
엄마 거기서는 안 아프고 잘 있는거지?
아주 좋은곳가서 행복하게 있을거 같아 울엄마는!!
자꾸 엄마를 잊어 버리는게 너무 미안해
잊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꾸 잊혀지려 하는게 화가나네..미안해
사람들이 하는말중에 돌아가신 분이 좋은 곳으로 갔으면 꿈에 안 나온다던데..
그래서 내 꿈에 안나온거라고 알고 있을께 엄마는 당연히 좋은곳으로 갔을테니까!!
근데도 너무 보고싶어서 한번은 나왔으면 좋겠어..
살아 생전에 엄마가 계속 아팠잖어 아픈날이 너무 오래되서 사랑한단말도 잘 못했던거같은데
너무 사랑해 보고싶어
내가 힘들어도 잘 지내께 윤희랑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둘다 행복하게 지낼께 엄마도 꼭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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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30일
김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