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친구에게
11월이야...
니가 훌쩍 떠나버린지도 6개월이 지났어
잘지내고있지?
날이 쌀쌀해지니까 더 니가 그립고 그렇네~~활짝웃던얼굴도 목소리도 어느것하나 잊혀지지가 않아
이렇게 가끔씩이라도 글을 남기면 니가 바로 받아볼수있는걸까....하는 어이없는 생각도해보기도하고 그렇네
요즘처럼 이래저래 마음이 힘든날이면 여러말하지않아도 내맘을 알아주던 니가너무 그립다...
멀리있지만 이세상살아가는동안에는 다시는 만날수는 없겠지만 꿈에서라도 만날수있기를... 부디 따뜻하고 편안한곳에 머물러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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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02일
윤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