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은서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
은서야 잘 지내고 있어?
언니는 하루도 안 빼놓구 너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어 ㅎㅎ 너도 알지?
주승이오빠가 여기 편지 쓸 수 있다고 해서 바로 들어왔다!
우리 은서 외롭지 않을까 늘 걱정이야! 그래도 잘 지내고 있을 거라 믿을게
언제든 언니 꿈에 나타나줘
은서 내일 생일인데 언니가 직접 가서 못 축하해줄 것 같아ㅠㅠ 미안해
대신 현리에서 하루종일 평소보다 더 너 생각하면서 축하해주고 있을게!
응찬이는 내가 매일 연락하면서 챙기구 있다~! 언니 둘째 친동생 생긴 거야 ㅎ 좀 빌려줘~~ 오늘 뭐가 잘 안 돼서 속상했나봐.. 위로 좀 해줘 ㅎㅎ
우리 은서 매일 보고싶어
언니 내일 또 편지쓰러 올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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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11일
지윤이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