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소현아 오랜만에 이렇게 들렸어
난 이 홈페이지에 생각날 때마다 들어오는거 같아 소현이 만나는 기분이라서 들어갈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쓰려
우리소현이 뭐하고 있을지 참 궁금해
잘 지내는건지 아픈데는 없는건지 참 궁금해 늘 너의 행복을 바라면서 나 또한 살아가지만 정말로 내 바램대로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많이 보고싶기도 해 너가 그냥 평소처럼 존재하고 있는거 같아 연락하면 받을거 같고 너의 목소리도 생생하고 그런데 한번씩 카톡에 1이 사라지지 않을때 실감나며 힘들어
나 언제쯤 적응할까
나 유튜브 보다가 차은우가 유퀴즈에서 한 말 봤는데 괜찮다고 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안 괜찮다 하기도 싫다는 말이 참 많이 공감됐어
사실 괜찮지는 않지만 소현이와 내 주변 사람들은 그래도 힘들더라도 살아나가길 바라는 마음이기에 이 말이 참 마음을 울렸어 또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게 참 그렇다는 말도 다시 한번 생각 들게 했어 마음속에 추억하고 꺼내어 봤을때 그래도 슬픈 감정보단 진정한 추억을 생각하며 꺼낼 수 있는 마음이 길러지는거지 그건 잊혀지는게 아니야 나도 항상 그렇게 지낼거고, 널 잊는 순간은 단 한 순간도 없을거 같아
근데 소현아 나 열심히 살아가야하는데 나도 한번씩 흔들려 공부도 집중을 못해
나 와서 혼내주라 정신 차리라고
ㅜㅠㅠ 너무 보고싶네 소현아
이제 한주가 또 시작됐어 비 종종 오니 조심하고! 여름 감기 조심하구우
잘 쉬다가 나 한번씩 보고 해줘 나 응원해줘 소현아 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내 영원한 내 친구 오늘도 너의 행복을 간절히 바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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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15일
친구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