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비가 내린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월요일, 금새 하루가 지나고 저녁이
깊어 간다. 몇 시간 후면 또 다른 하루가 시작 될테지, 그 시간속에 우리 은서가 없다는게 서글프지만 너는 그 곳에서, 우리는 이곳에서 열심히 살자꾸나!
엄마,아빠,응찬이 보고 싶지 않니?
한번 놀러 오렴, 엄마,아빠 꿈 속에 매일 나타나도 짜증내지 않을께~~~
엄마가 그랬다.우리 은서는 비 오는걸
싫어 했다고 말이다. 장마라 그런지 계속 날이 흐리고 좋지가 않다.
잘 지내고, 그 곳에서는 정말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 네가 하고 싶은것 다 하면서 즐기면서 살길 바란다.
우리 은서 오늘도 많이 보고 싶다.
아빠한테 짜증도 내고, 아빠랑 장난도 치던 때가 무척이나 그립다.
아직도 은서는 아빠 곁에 있는 듯 따뜻하게 느껴지고 있다. 사랑하는 우리 이쁜 딸 은서. 사랑한다.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한다~~~
은서, 오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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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15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