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오늘도 염병할 비가 내린다
은서야, 오늘도 비가 내린다. 우짜노???
싫지만, 그래도 가끔 내리는 비도 아름답게 봐주렴!
지윤이가 네 생각을 많이 하는가 보더라. 언니 올 해, 시험 잘보고
꼭 합격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은서가 힘좀 되어주기 바란다.
언니가 너를 추억하듯, 너 또한 언니한테 힘이 되어 주었음 좋겠다.
어젠,초복이었는데, 네가 없어서인지 ㅎㅎ 엄마는 마트서 사온 전복을 넣은
명태조림으로 초복을 지냈다. 네가 있었으면 닭 다리라도 하나 건졌을텐데
아쉽구나! 오늘도 잘 지내고, 끝없이 행복하길 바란다.
이젠 그 곳에서 너의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아빠가 오늘도 화이팅! 전한다.
우리은서 오늘도 아빠기 많이 사랑할께, 그리고 너무 보고싶다.
보고 싶고, 보고 싶은 사랑하는 우리 은서 오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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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16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