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아....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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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준아....

엄마는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왔어...
형은... 아직 자고 있을거고.. 조금있다가 엄마랑 아빠랑 형이랑 쭈니 보러 갈께.

내일 큰아빠도 오실거고... 목요일에 우리쭈니 위해 많은 분들이 또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쭈니 잘지내게 해달라고 기도할거야.
잘 지내고 있는거지?
엄마는..
마음이 괴로워서... 쭈니가 너무 그리워서..
계속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어.. 어서 울 쭈니가 엄마 용서하고 불러달라고..
너무 힘들땐...
동휘형 생각하면서...
그래. 쭈니한테는 아주 금방 갈수 있으니까..마음만 먹으면 갈수 있으니까.
그런데... 지금 엄마의 이 마음을... 엄마가 떠나면 형이 가져야 하니까.
동휘랑 조금더 버티다..울 동휘 가족도 생기고 함께 위로해줄 사람들이 생기면..
맘편히 떠나자 하면서..
그럼 되지 않을까..
버텨보고 있어.. 그래..난 언제든  니가 그리우면 ... 가고싶을때 가면 되니까..
죽는것보다 더 고통스런 이시간을.. 아직은 동휘형한테 줄수 없어서..
그핑계로 오늘도 지내보련다..

우리 쭈니 뭐하고 있을까...
아들.? 준아? 심준형...
엄마 보이니? 엄마 목소리 들리니?
사랑한다.. 내아들... 멋진 내아들..

조금있다 보자..

  • 2022년 11월 08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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