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
엄마뱃속에서 열달!
함께 산 세월 21년!
이별을 준비한 시간3일!
뜨거운 불길에 보낸2시간!
마지막 서류 정리한 10분!
날이 화창한날 널 보내려구 기다리다 이젠 더는 안되겠다시퍼 오늘 다녀왓어
지난해 이맘때쯤 넌 내가 힘들거라며 삼촌 사망신고를 대신 해준 든든한 딸이였는데...
그장소 그자리에서 엄만 너의 마지막 서류 작업을 마치고 왓어
21년을 살앗는데 문서 작업은10분이 채 안걸리더라ㅜ
은서야!
원망스러운 맘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엇는데...그맘이 없어지고 그리움만 남으면 엄만 버틸수 있을까...
버텨야지 견뎌야지 맘 먹으면서도..자꾸 안돼!
널 만나는 날이 멀지 않앗음 좋겠다
사랑한다 이뿌디 이뿐 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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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24일
하나뿐인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