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2024년은 정말 덥다. 우리 정민이랑 날씨 기상이변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생각이난다. 정민이는 진짜 세상 돌아가는 소식도 빨라서 "이모 그거 알아?"하면서 예쁘게 말하던 니 모습이 떠오르네. 정민이를 생각안하는 시간이 없다. 이모는.. 정민이가 보고싶다. 이모는 말이야. 세상에서 우리정민이가 제일 좋아. 이모 어제 생일이라서 점심에는 장선영선생님이랑 점심밥을 먹고 저녁엔 뽕정은 이모랑 저녁을 먹었어. 케익도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등 선물 많이 받았어. 성민이는 자기 용돈 다 준다쿠네? 하하 국이삼촌이 센터로 꽃이랑 케익도 보내주시고 참 즐거운 날이였어. 하지만 마음 한켠에 그냥 이모 생일 축하해 생일ㅊㅋ 이렇게라도 카톡 보낼 것만 같은 (아파서 누워서 카톡보내기라도 하듯이) 그런 생각이 계속들어. 우리정민이가 해주던 모든 말들.. 정민이가 그립다. 다신 못본다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지는데 오늘도 이모는 니 이불 냄새 맡고 니가 병원까지 가서 몇일 입었던 잠옷 냄새를 맡았어. 사랑한다 정민! 이모엄마라고 불러주던 내새끼가 정말 보고싶은날이네. 오늘도 그냥 나에겐 그런날... 니가 없어서.. 보고싶다 또 보고싶다 그립고 또 그립다. 자식을 잃으면 마음에 평생 간직한다고 하드라 나는 니가 쓰던 모든것에 멈춰있다. 정민아 15일이네.. 니가 세상에 없는지가... 말도..안되는 일들이 일어나버렸다.. 이모는 너를 잊지 않을꺼다. 너를 잘보낼껀데 잊지는 않을꺼다. 내새끼 사후에도 이모가 지켜줄께! 사랑한다 우리정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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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02일
정민이를사랑하는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