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오랜만에 써요
자꾸 엄마를 찾으면 엄마께서 더 편하게 못 쉰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찾아왔어요. 우리 가족은 늘 그러듯이 잘 살고 있어요. 여행도 한번씩 가면 더 기분 전환이 되어서 좋더라고요. 좀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 지켜보고 계시죠? 저는 두달째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쉰 날을 제외하면 일주일에 5번정도는 꾸준히 하고 있어요. 운동을 할 때면 함께 운동하던 엄마가 문득 문득 떠올라요. 오늘은 사진을 봤는데 엄마가 이쁘셔서 저는 늘 자랑스러워요. 부모님 계주에 나가실 때마다 1등을 하는 엄마인데 거기에서도 열심히 달리실까요? 보고싶어요 엄마. 오늘도 내일도 사랑합니다. 늘 건강하게 우리 가족 잘 지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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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04일
강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