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이모가 요즘 새벽에 계속 깨서 한참을 있다가 울다가 잠이 들더라 정민이를 완전 그리워하니깐 우리정민이 으이구 이모~ 정민아 이모 잘하고 있는걸까? 이번주는 집을 컨설팅정리정돈을 하고~! 회사도 빠르게 정리하고.. 경기도에 국이삼촌이 집을 샀으니 새롭게 경기도 주민이 되는게 맞는걸까? 내가 선택한건데!! 맞는지 계속 의문이 든다. 오늘은 바쁘게 회사일을 해서 많은 생각을 못했는데 생각이 너무 많은 이모는 조금 힘이든다! 정민아 니 물건 니 냄새 이모는 아무것도 못버리겠드라.. 구포 외할머니댁에 곳곳에 니 흔적을 조금 남겨두고 가야겠어. 그래야 그리우면 내려와서 울다 가지. 정민아 정민아 정말 정말 그립고 세상에서 정말 이모는 너를 제일 사랑했나보다. 정민이가 어여 이모 자식으로 왔으면 좋겠다. 그런 기적을 신이 허락해주면 좋겠다. 사랑하는 정민아 너를 다시 볼 수만 있으면 좋겠다. 사랑해 정민아 정말 사랑해. 이모 사람도리 하면서 살아갈꺼야 이모 주위에서 잘해주시던 분들 한테 말이야. 우리정민이 를 위해서 이모가 살아낼께! 우리정민이 좋은곳으로 꼭 가! 이모 어제는 내원정사 절에 은화이모랑 스파지오 사장님과 함께 너를 위한 기도를 했다. 시원하게 기도하는데 비가 내리드라고 우리정민이가 말해주는 것 같았어. 이모 덥지? 이제 시원하지? 하고 니 목소리 니 냄새... 정말 그립다. 그립고.. 사랑한다 정민아!!! 늘 내 마음속에 있는 우리정민이!!! 이모가 엄청 좋아하던 이 일은 그만두고 새롭게 경기도로 간걸 응원해죠 내새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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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08일
정민이를사랑하는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