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어릴적 너의 사진을 본다(53일)
어릴적 너의 해맑은 사진을 보며 출근을 한다. 아마도 네 한돌적 기념사진일것 같다. 네가 좋아라 했던
인형과 나란히 놓여진 사진이 예쁘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삶을 바꾸어도 좋겠다. 돌이킬수 없는 시간이 한 스러울 뿐이다.
오늘 아침기온도 선선해서 좋다.
낮에는 덥겠지만, 서서히 계절은 가을로 가고 있다. 어찌 가고 오는 계절의 변화를 막을 수 있겠니?
아빠는 오늘 너를 보낸 후, 처음으로 지인들과 약속을 했다.술은 절주를 할테니 은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
그리운 전은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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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16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