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엄마! 야구장 가자~
엄마~~
오늘도 밥문거 같나?
오랜만에 간장게장인데 우리 잘가던 게장집
보다는 좀 부족하긴하제?
올해 여름은 더 습하고 오래갈거 같네!
엄마는 잘 지내고 있는줄 안다이~
벌써 3년이 지났지만
나는 지금도 현실 같지가 않네 옴마!
엄마도 우리한테 할말이 많제?
나도 할말이 억수로 많다
엄마 고생시킨만큼...
언젠가 다 이야기하자이~
아현이는 어린이집 다니는데 엊그제
걷기 시작한거 같더만 막 뛰어다니네.
솔이가 못본다고 안부 전해달란다^^
내일 경환이 동욱이하고 야구장 갈건데
옴마도 갈끼제?
엄마!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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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17일
성태야갱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