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은서야 언니야
은서 오늘 잘 지냈어? 뭐하고 지냈어?
일상 틈틈이 나는 네 생각에 편지 쓰러 왔어~ 우리 귀여운 은서 생각이 많이 많이 난다. 네 목소리를 잊지 않으려고 너와의 대화를 계속 생각하고 되뇌일수록 더 너랑 이야기하고 만지고 싶고 놀고 싶다.. 네가 간 지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가는 것도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 우리 예쁜 은서 얼굴 한번만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짧은 시간이었지만 언니에게 이렇게 행복하고 기분좋은 기억들 많이 남겨줘서 고마워 우리 은서. 명절만 되면 너 오는 거 기다리고 할머니집 가고 싶어서 안달이었는데.. 우리 참 재밌게 즐겁게 지냈다. 이제 널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참 슬프다. 그래도 언니 지금처럼 너랑 있었던 행복한 기억들 많이 되짚고 잊지 않으면서 잘 지낼게. 은서도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어! 은서 사랑해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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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18일
지윤이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