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자기전에 정민이가보고싶어서 글쓰러왔어
오늘 정민이가 더 보고싶은 날이네..
정민아 이모는 회사도 빠르게 정리하고 있어 내일이 마지막 출근날! 우리정민이 지갑에 이모 명함 넣고 다녔는데 그쟈ㅎㅎ고마워~! 이모느 너에게 엄마 면서 아빠였다고 생각해!! 너는 내게 자식같은 아이였고...이모 이제 쉬면서 새롭게 삶을 살아볼테야!!
우리정민이 금요일날은 성민이 생일이였는데 너 많이 속상했지..그날엄마도 입원하고 할머니도 다치고..그래서 너가 18일 꿈에 다녀갔나? 이모 괜찮은지..고맙고 또 고마워 우리정민이..이모 진짜 행복했어 니가 와줘서!! 오늘 또 버틴다. 오늘 오전에는 외할아버지랑 너 사망신고 하고 장제비도 신청했네..
13살 너의 사망신고를 하는 건 정말..마음이 아프드라..
사랑하는 정민아 어디쯤 가고있어?
벌써 환생준비해서 곧 세상에 예쁜 아기로 태어나면 좋겠다..
좋은 부모 건강한 몸으로..
정민아 사랑하고 사랑한다♡
이모 내일 마지막 일잘하고 또 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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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0일
정민이를제일사랑하는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