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58일, 오늘은 어디쯤에서~~~
은서, 오늘은 어디쯤에서 날고 있을까?
2024년8월22일 목요일이다.
시간 참 무정하게도 흐른다,
어쩜 그 무정한 시간 때문에 살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순간과 찰나의 시간을 지나면 점점 격해졌던 감정도
평온해 지고, 모두가 제 자리를 찾아가곤 하는데, 우리 은서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구나!
어젯밤 학원서 돌아온 응찬과 마주하고 네 엄마는 은서 네가 보고파서 또 한번 울었다.
아침에 출근하며 곤히 자고 있는 엄마와 응찬이를 보며 그 옆에 있어야 할 너의 빈자리가 서글펐다.
아직 우리는 함께여야 하는데, 또 눈물이 나려 한다.보고싶다 전은서!
오늘도 잘 지내고, 행복하기를 아빠가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사랑한다.공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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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2일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