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지 60일째 날에 부치다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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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이별한지 60일째 날에 부치다

어느새, 은서 너를 보낸지 60일이 되는 주말 토요일 아침이다.
어제 회사 지인들과 회식에서 술 몇 잔을 했더니 에어컨을 끄자 갑자기 후끈 열기가 올라 안방을 나왔다.
술 마시는 걸 유독 싫어했던 우리 은서였는데 아빠는 아직도 술을 마시고 있네 ㅎㅎ 미안하구나!
그래도 예전 보다는 많이 절주를 하면서 마시고 있으니 걱정은 하지마라. 응찬이는 이제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모양이다.
기타로 자가반주를 하는 입시곡과 지원하는 대학도 첫번째로 정해졌으니
이젠 정말 열심히 하는 노력만 남은듯 하다. 움직일 수 없는 영역이란걸 알지만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잘 이끌어 줬음 좋겠다. 응찬이는 학원서 늦게 돌아와 피곤해도 힘들단 소리 한번 안한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거지만 그래도 그런 대견함을 많이 느끼게 해 준다. 토요일인 오늘도 학월엘 가야 하고,엄마도 저녁에 출근을 한다. 나는 아직 무얼 할지 계획은 없지만 가을을 앞에 두고 집안 청소와 주변정리나 할까 싶다.
다음주는 창현이 결혼식이 있어 엄마랑 서울에 갈 예정이다.
영등포역 부근이라니 네가 있던 지역이라 새삼 생각이 또렸해져 온다.
이렇틋, 우리 세계는 잘도 돌아가고 있다.부디 우리은서야!부러워 할 것도,아쉬워 할 것도,서러워 할 것도, 미련 남기지 마다. 그래야 네가 살다간 이 곳이 아름다웠다 하지 않겠니?
은서, 토요일인데 잘 지내고 있거라,
엄마,응찬이랑 내일 보러 갈께!
사랑한다~~~

  • 2024년 08월 24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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