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사랑하는 정민아 어떻게 지내고 있어? 이모는 백수가 된지 하루하루 엄청 알차게 보내고 있어. 강의도 가고 사람들도 만나서 우리정민이 이야기도 많이하고 많이 그리워하고~ 국이삼촌이랑 통화하면 정민이 살아생전에 개그맨같았던 이야기 많이해. 보고싶다. 정민아 정말 많이 많이!!! 오늘은 그루터기에서 외할머니 떡케익을 가지고 오셔서 같이 생일축하를 하고 이모는 마산에 희영이이모차 타고 다녀왔어. 저녁에 정민이 할머니랑 성민이랑 이모랑 셋이 밥을 먹었네 우리정민이 이야기 하고 좀전에 정민이 6번째 제삿상 사는데 5학년1반 정재훈인가? 이모를 먼저 알아보더니 백정민 이모~ 하드라고 4명의 나이가 다양한 친구들끼리 다니드라 2학년 1반 6학년1반 여자애 한명 또 다른 남자애 한명.. 다들 너를 기억하고 있어서 이모가 고마워서 아이스크림할인점에서 한턱쐈어! ㅎㅎ 잘했지?ㅎㅎ 장례식장에 와준 그 친구 5-1반 친구 참 고마웠어 많이 울었다고 자기도.. 그러드라 어젠 준환이가 성민이랑 자고 갔어 오늘 아침에 둘이 노는 모습에서도 나는 너를 찾고 있더라.. 주당천국 우리 자리에 너만 없드라..정민아.. 정말 정말 그립고 정말 매순간 보고싶다. 이모는 오늘 아침에도 니 영상을 보고 계속 보고싶다고 외쳤다. 이제 진짜 49일이 얼마 안남았는데.. 진짜 이제 우리정민이를 느낄 수가 없을려나? 시간이 빠른게 이렇게 갑자기 싫다니... 보고싶다. 정민아 꼭 이모 살아생전에 니가 환생해서 우리 서로 알아보면 좋겠다...
사랑하는 정민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엄마 이모 성민이 그리고 국이삼촌 꼭 지켜봐죠! 우리 정민이가 지켜주고!! 사랑한다 사랑하고 내 새끼!!! 이모 내일 6번째 제사 지내로 빠르게 갈께 정말 많이 보고싶다 내새끼!!!
사랑해!!! 성민이는 니가 많이 그립다고 하더라!! 준환이 형을 더 따드더라... 고마워 우리정민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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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7일
정민이를제일사랑하는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