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친구에게
어느덧 8월말 여름끝자락이야
더위를 많이타는나로써는 아직 밤낮으로 너무덥다... 8월말쯤되면 밤엔 그나마 지낼만했던것같았는데 이번여름은 아직 더위가 기승을부리네.. 그나마 다행인건 폭염에 태풍이 약하게 지나가는것같애
그래도 밤늦게 간간히 불어오는바람은 또 다른 계절이 다가오고있음을 느끼게해준다
곧 추석이 다가오네
폭염에 과일값이랑 채소값이 엄청 올랐다고하는데 걱정이야..
카톡대화창 맨아래쯤 내려보면 알수없음으로 표시되어있는 대화가 있어
너와나눈 대화창인데 니 이름은 사라지고 알수없음으로 바뀐지가 꽤 되는데 주인도없는 대화창을 난 아직 2년이 넘도록 삭제하지 못하고 있어..
목소리 웃음소리 그대로 전부 다 기억나..
추석이라 그리운 가족들 많이 다녀가시겠구나 여전히 너를 그리워하고 힘들어할 가족들 마음 많이 달래주길바래
나두 추석지나고 보러갈께~~~
그때까지 잘지내구있어 또올께
사랑해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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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8일
윤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