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전은서 보고싶다(76일)
출근을 하기 위해 모든준비를 마치고,
네게 안부를 묻는다. 간밤엔 잘 잤니?
어제 너를 보고온 후,마음은 편했는데, 왜그리 그립고 보고팠는지 엄마랑 서럽게 울며 눈물을 흘렸다,
은서, 우리 모두가 함께 너를 보러 가는 것을 조금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집에서 가까우니 언제든 갈 수 있으니 섭섭하게 생각은 하지 않았음 좋겠다.
추석이 지나면 응찬이도 본격적인 수시를 준비해야 하고, 그것에 좀더 집중시키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오늘 아침은 흐린 날이다.
선선하고,비가 올 것만 같다.
아빠랑 많이 싸우고 다투기도 했던 우리은서,많이 보고 싶다,
이제 아빠 출근하련다.
오늘도 그곳에서 행복하기를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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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09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