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엄마왔어 .준아
오전에 아빠기다리면서 우디랑 보리랑 안고 살짝 잠들었는데.
잠에서 깬듯한 울쭈니가 엄마한번쳐다보고 다시 방으로 들어갔는데..
우리쭈니 더 잘꺼구나 하면서 너 뒷모습만 쳐다보고있었는데..
아빠가 부르는소리에 깨서 준비하고 여길 왜 와야하는지도 모르면서 고속도로 달려서왔어 .
마음속으로
준아. .엄마랑 김해다녀오자 하면서 ..
쭈니가 기다리던 아빠차가 나와서 어제 보러갔다왔어.
아빠가 타던 차는 .
우리 가족 추억이 많은데 .
그래서 아빠보고 엄마주라고했는데.. 고민끝에 회사아저씨가 가져가셨고.
길에서 그아저씨가 타고오는 우리차를 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아빠차 토요일에 나온대
우리 담주에 그거타고 여기도오고.
좋은곳도 많이 가자.
우리쭈니는 늘 우리가족 옆에있다고 믿고 느낄거야,
이번 생에 엄마아들로 태어나서 많이 힘들었을 심준형.
내아들이어서 너무 고맙고
너의 엄마여서 너무 미안해
사랑한다.심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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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0일
쭈니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