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정민아 울고있나? 왜 비가 내리노
우리정민이 우나? 이모는 날씨로 밖에 너를 느끼지 못하니깐 괜시리 이런날 우울하다. 내 새끼...잘있제? 넘 보고싶다 정말로.. 엄청 보고싶다... 문뜩 작년 이맘때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이모가 더 잘해줄께.. 이모가 뼈를 갈아넣어서 잘해줄 수 있는데 보고싶다.. 니 투정 진짜 다 받아줄껄.. 아.. 왜그랬을까? 조금 참으면 되는거였는데.. 사랑하는 정민아.. 보고싶다. 너를 다시 만나고싶다. 살아있는 너를.. 정민아 사랑한다. 삶과 죽음이 정말 무엇일까.. 비오는 날 니가 괜시리 더더더 그립네. 주말은 비가많이 와서 집에서 외할머니랑 성민이랑 보낼려고 한다. 잘있을께 정민이도 잘있어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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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21일
정민이를많이사랑하는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