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영원히 사랑하는 내딸 찌니야
딸아!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나는네생각을 항상하고있고 더욱더 네가 그립고 가슴이 찢어지는것같에 올해 추석에 네 외할아버지 산소에 가서 너를 죽음으로 내몬 놈들에게 원수좀 갚아주세요 네가 할머니 할아버지산소에 철쭉꽃을 심어준다곻하더니...너같이 효성스러운아이는 정말 흔치않다 조항조의노래 백야를 들으니 눈물이 저절로쏟아진다 아빠가 결혼 50주년이라고 다이야 1.5케럿으로 목걸이 반지 팔찌까지 해줘도 나는 너만그리워 범수는 군대가고 소현이도 아리따운 아가씨로 올해 졸업반이란다 다 너가 희샣하고 보살펴준 결과이겠지 딸아! 무능한 엄마가 죄가많다 그래도 엄마에게 이야기했으면 분명 해결책이있어으꺼야 다내가못난탓이야 엄마를 용서해주렴 너에게 빨리가고싶어 이세상에 아무 미련없어 네가 있는 납골당에 같이있을래 너와 수다도 떨고 술도한잔하고 딸아 조금만 기다려줘 보고싶어 미칠것같아 펑펑 울고싶어 꼭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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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22일
이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