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기가 스산하다 (91일)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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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아침 공기가 스산하다 (91일)

조금 열어둔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아침공기가 차갑다 못해 스산한 느낌이다. 언제 덥다고 난리를 쳤는지
기억도 없을 정도로 전해오는 공기의 질은 점점 익어가는 가을을 느끼게 한다.
출근을 하면서 곤히 자고 있는 엄마와 응찬이를 바라 본다. 엄마는 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려 덮었고, 응찬이는 새벽녘 까지 연습하다 잠이 든 탓인지
이리저리 뒤척인다.
잠시 바라보다 집을 나섰다.
오늘 퇴근 후에는 운동을 할 계획으로
간편복장으로 상의는 반팔을 입었는데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지난 주, 덥다고 선풍기를 안고,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잤던게 맞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계절의 변화는 이리도 크게 다가온다.
응찬이 수시 첫 시험이 다음달 10일로
정해졌다. 열심히 하는 만큼 결과도 좋기를 바래본다. 이제껏 우리에게 영혼의 힘은 닿지도 않았거니와 믿지도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번만은 꼭 네게 응찬이의 응원을 부탁하고 싶다.
가을바람이 스산하게 부는 화요일 아침이다. 우리은서 늘 봄,가을이면 코를 비비고 비염에 힘들어 했는데,
이젠 편한히 있었음 좋겠다.
보고싶은 우리은서 오늘도 잘 지내라.
사랑한다~~~

  • 2024년 09월 24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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