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아버님 천국도 가을이 찾아왔나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의 문턱입니다.
아버님 오늘도 평안히 잘 계시는지요? 어찌 꿈에도 뵈지 않는 걸까요? 꿈에라도 아버님을 뵈면 정말 좋겠습니다.
쌀쌀한 날에도 남방과 바지 모자 차림으로 일터에 나가시던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천국에도 가을이 찾아왔나요?
아버님! 시원해진 가을만큼 아버님의 몸과 영혼도 시원하길 기도해봅니다.
더이상 아픔이 없는 그곳에서 늘 웃으시고 남은 가족들 묵묵히 지켜보시며 주님께서 주시는 강같은 평화와 안식을
누리시길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보고싶고 아버님의 구수한 사투리도 다시 듣고 싶습니다.
천국에서 만나면 다시 듣겠죠??
사위 봉은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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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30일
봉은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