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은서야 가을이다
은서~~ 언니가 너무 오랜만에 왔지.
가을이 되니 가을 타는지 싱숭생숭하다. 우리 은서 잘 지내고 있어? 일교차도 너무 크고 점점 추워지는데 은서 잘 있는지 궁금하다. 어느새 네가 간 계절이 지나 또 새로운 계절이 오네. 네가 떠난 것도 자연스러운 이 세상의 이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지나가는 시간 속에 너는 계속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기를 바란다. 이 세상을 더 누리다 갔어야 하는데.. 언니 또 슬퍼져. 은서 너무 그립다! 너무 아깝고 귀한 우리 은서.. 은서야 매일 웃는 하루 보내고 있지? 내일은 벌써 10월이야. 은서는 가을 타지 말구 이 멋진 계절에 여행 많이 다녀! 보고싶어 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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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30일
지윤이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