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105일째 날에 안부를 전한다
전은서, 잘 잤니?
어제 저녁엔 비가 내리고, 오늘 아침은
어둑한 것이 가을이 점점 깊어 가는 느낌이 든다,
할머니는 내일 경산으로 가실것 같고,
뵐적 마다 건강상태가 안좋아 보여 걱정스럽다. 하루 더 있다 애써 가시라
했건만, 잘 모르겠다.
너는 잘 지내고 있는거니? 묻고싶다.
우리는 여전히 별반 다르지 않은 일상을 반복하며 잘 지내고 있다.
화요일 오늘하루도 우리은서 잘 지내고, 응찬이에게 응원의 힘 전해주기 바란다.
우리 딸,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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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08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