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내 꿈에 들려줘서 고마워
소현아 10월 첫날을 너에게 편지를 썼는데 보고싶다고 꿈에 한번 나와달라고,,,
이 편지를 진짜 읽고 있는건지 넌 내 꿈에 또 들려줬구나,,,
널 만난 날이면 내 눈엔 눈물이 가득해
오늘도 부은 눈으로 일어났어
우리 소현이는 항싱 이쁘더라
이번 꿈은 내 진심을 들려줄 수 있어 좋았어 내 기억속으로 네 눈에도 눈물이 끌썽였는데,, 마음은 아프지만 내 진심이 닿은거 같아 참 다행이야
운다고 너와 대화를 더 나누지 못했는데 어쩔 수 없나봐
항상 만나면 울지말고 이야기 해야지 하는데 막상 보면 그렇게 안되더라
그래도 소현이 얼굴도 보고 대화도 하고 많이 그리웠던 목소리도 들으면서 행복했어 뒤에서 안아도 봤는데 너무 좋더라
이렇게 내 꿈에 나타나준게 이 편지가 잘 전해져서 읽고 있다고 난 생각해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주는 이 답장은 네가 꿈에 들려 얼굴을 비춰주는게 아닐까 싶어 그래서 답장에 응해준 우리 소현이에게 너무 고마워
너무 보고싶었는데 얼굴 볼 수 있었음에 감사해
10월 쌀쌀한데 옷이 좀 얇더라 감기 안 걸리게 두껍게 입고 다녀
내 예쁜 별 소현아 우리 예쁜 내 친구
내가 항상 늘 생각해 그리고 기도해
잘 지내라구 내 홈화면 다 너 사진인데 늘 너랑 함께하려고 해놨어
우리 평생 함께하자 오늘도 내가 너무 많이 사랑해
좋은 하루 보내 우리 소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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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08일
친구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