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이를 생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해본다.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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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정민이를 생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해본다.

정민아 월요일날은 엄마외출을 도와서 치과를 다녀왔다. 성민이가 사주는 탕수육으로 엄마랑 둘이서 먹다가 갑자기 우리 정민이 생각에 눈물을 흘리면서 먹었구나.. 정민이 엄마도 정민이가 매일매일 매시간 그립고 보고싶대. 그래 니를 10달 배불러서 낳고 그 오랜기간 투병을 했던 엄마인데 그쟈.. 이모는 이제는 정민이 엄마도 짠하다.. 늘 그랬지만.. 우리 정민이 잘있니? 정말 보고싶다. 그래도 많은 신기(?)있는 사람들이 니가 잘가고 있다 하니깐 이모엄마는 참 마음이 정말 좋다. 이모가 너의 사후세계를 모르니깐...

월요일날 저녁은 손팀장님과 재란선생님이 한잔하면서 우리정민이를 추억했고 화요일날은 어제 낮엔 재영이 이모랑 4시엔 하늬이모랑 저녁엔 희영이 이모 시영이 삼촌 슬예 젊줌마 이모랑 너를 그리워하고... 그랬구나..
보고싶네... 우리 정민이!!

오늘은 이모가 양산 황산공원에 은욱이모네 경은이모네랑 공원에서 놀고 밥도 먹고 경은이모네에서 열심히 놀았구나! 정민이가 봤던 찬혁이랑 지우는 2년전 처럼 잘크고 있더구나!

이모는 오늘 찬혁이 지우를 보는데 괜시리 눈물이 핑 돌드라..

니가 넘 그리워서.. 내 새끼는 없는데.. 세상은 잘 돌아가네.. 참 하늘도 무심하다 그쟈..

오늘 저녁엔 뽕이모랑도 너를 그리워 하면 울었네..훌쩍..

정민아!!! 이모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낸다.
그게 우리정민이가 생각하는 걸테니깐!!


사랑한다 정민아!!
이모 또 올께!!

  • 2024년 10월 10일
    정민이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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