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이모가 정민이 장난감 조립하다 보니깐 참 멋지다! 우리정민이가 했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이모 로봇들은 멋있다구 다 변신했을때 진짜 멋있다며!! 너는 뭐든지 뚝딱뚝딱 만들던 대단한 친구였는데 신이 그래서 빨리 너를 데리고 간걸까? 마지막 가기싫다던 니 모습이 생각나는데.. 몇일 휴대폰 못보던 니가 생각나네.. 정민아 그때만 생각하면 이모 마음이 아픈데 미어진다.. 내 새끼.. 얼마나 아팠을까...보고싶다 정민아.. 아마도 이모 세상 마지막날까지 니가 그리울 것 같다.. 사랑하는 우리정민이.. 오늘 아침에 더 더 더 보고싶네..어제 국이 삼촌이 성민이 책상이랑 침대 사는데 어쩜 그리 니 생각이 나는지 내 소망은 새집에 책상 2개 사고 니 방꾸며주는거 였거든 ㅎㅎ 우리정민이 그래도 외할머니집 넓게 쓰고 너거집에서도 슬라이딩 침대에서 니랑 성민이랑 살다가 갔으니깐.. 괜찮제?ㅎㅎ 정민아 못해본게 너무 많다 그쟈...사랑하는 정민아! 그곳에선 날아다니고 뭐든지 다해봐! 내 새끼.. 세상에서 가장중요한건 건강이라고 가르쳐주고 난 내 새끼! 보고싶고 또 보고싶다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이모 어제는 하루종일 짐챙겼네.. 하하 오늘도! 화이팅 할께 사랑한다. 이모가 얼른 이사해두고 니보러 다시오께!!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