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큰아빠 집에서 휴식하다 (110일)
어제까지 사흘연속으로 응찬이가 시험을 치고,월요일과 화요일 다시 서울에서 실기가 예정돼 있어 오늘은
산본 큰아빠 집에서 휴식을 하고 있다.
어제 저녁에는 하진이도 와서 자고 방금 친구들과 점심 약속이 있다고 나갔다.큰아빠 내외는 정읍으로 나들이를 갔다 내일 오전에 오신단다.
오늘 응찬이랑 아빠는 여기서 휴식하다가 내일 아침에 서울로 갈 예정이다.
어제 시험을 보고 오는데,감기증세가 있어 걱정을 했는데, 오늘 아침엔 감기증세가 더 심해졌고 목 상태도 좋지 않은것 같다.
시험을 치룰수록 경험치도 쌓이고,여유가 생겨서인지 실수도 줄고,자신감도 커지는것 같다.오늘은 컨디션 유지하도록 집에서 쉬도록 할 참이다.
엄마도 오랜만에 찾아온 몸살로 몇일
고생을 하고 있다.환절기라 그런지 아빠도 가끔 몸이 다운되기도 한다.
어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 소년이 온다 라는 소설책을 구입해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오늘 나머지 반도 읽을 참이다,오후에 응찬이 몸 상태를 보고, 괜찮음
근처 반월호수나 한바퀴 하고 와야 겠다.
오늘 은서 보러 가려고 했는데, 어쩔수 없이 다음주를 기약해야 겠다.
우리 딸,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기에 아빠는 오늘도 편하게 네게 안부를 전한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기를 아빠가 기도한다. 사랑한다 전은서~~~
가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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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3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