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비가온다
엄마 부산에 비가 많이 내려 어제는 더웠어 그래서 나는 선풍기 틀고 잤다 ㅎㅎ우리 이번 여름 더워서 마트갔다가 집오면 엄마 덥다 에어컨~하면서 들어왔는데 갑자기 그게 선풍기를 트는데 내 머리를 스쳐지나가더라구 ㅎㅎ엄마 나 오늘 사실 많이 힘들었어 ㅎㅎ왜 이렇게 힘든지 그래서 엄마가 더더 보고싶었어 엄마 나 그 이후로 또 위가 엄청 아프기시작했다 엄마한테 어리광부리고싶은데 ..엄마 이 마음이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 ㅎㅎ엄마 그 곳은 안아프지? 그 곳은 편안하고 행복해야해 꼭 ㅎㅎ엄마 너무너무 보고싶어 엄마 엄마랑 하던 모든 것들이 너무 하고싶어 내 단짝친구 보고싶어 내 이쁜엄마 참 하늘이 너무하다 또 투정부렸네 엄마 이해해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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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5일
마밍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