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쌀쌀하다
엄마 오늘 엄청 쌀쌀해 엄마 나 어제 자격증땄다? ㅎㅎ엄마있을때는 불합격했는데.. 엄마 따면 엄청 좋아해줄텐데 ㅎㅎ..너무너무 엄마한테 말하고싶어 오늘 오빠 잠깐 내려온데 엄마가 들으면 진짜 좋아하겠다 그치 엄마 내꿈에 좀 나와줘 왜 안나와줘 나 손도 좀 잡아줘 너무 엄마가 그리워
누군가를 챙기는게 너무 어색하고 힘들다 엄마있을땐 나만 생각하고 산다고 바빴는데 ㅎㅎ.. 엄마 엄마는 어떻게 그렇게 우리를 챙기고 희생했어 너무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엄마 너무 사랑해 진짜 그냥 보고싶어 얼른 나도 엄마 곁으로 가고싶다 ㅎㅎ이런 말 하면 엄마 혼내겠지 그래두..나는 엄마가 필요해..사랑해 엄마 오늘 따듯하게 입고 할머니랑 커피도 맛있게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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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0일
엄마의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