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서 우리 다녀 간다 (118일) > 하늘로보내는 편지 | 신어공원추모관 경남영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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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은서 우리 다녀 간다 (118일)

아침부터 잔뜩 흐린 하늘이다.
바람이 불어 쌀쌀하더니 10시가 넘은 지금은 흐렸지만,그래도 부는 바람이 없어 괜찮은 날씨다.
아빠는 아침부터 장유마라톤 클럽 하천 정화활동을 다녀 왔다.
대청천과 율하천 우리가 자주 달리는 이 곳을 오늘은 운동이 아니라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왔다.
오늘,우리 은서 보러 간다고 했지?
오후에 응찬이랑 엄마랑 보고싶은
우리 딸, 은서를 만나러 가려 한다.
하늘의 먹구름이 조금씩 벗껴지는걸
보니 오늘 날 참 좋을것 같다.
어제 저녁엔 치킨을 먹었다.
응찬이가 이거 누나가 제일 좋아하는거라고 했는데, 그건 치즈볼 이었다. 나도 하나 먹어보니 네가 좋아할만한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대신 은서 네가 좋아했던 것으로 응찬이랑 정해서 사 갈께!
아직 응찬이는 자고 있다 ㅎㅎ
가을빛이 좋은 일요일 오전이다.
조금 있다 만나도록 하자.
기다리렴 이따 봐~~~

14시50분
은서야,우리가 왔다.
엄마,응찬이랑 함께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거만,시간이 한참 흐른것 처럼 느껴진다.
오늘은 네가 즐겨 썼던 초록색 모자를 가져왔다.나이키 모자와 더블어 유난히 좋아했던 모자였다.
오다가 늦은 점심으로 감자탕을 먹었는데,네 생각을 잠시 했었다.
은서도 좋아했는데 라며~~~
그리고, 뻥튀기도 사왔다.
값싼 간식이지만 이런거 은근히 네가 좋아했던 기억이 새롭다.
지금쯤 새로운 친구들은 사귀었는지
모르겠다.이 좋은계절 좋은 친구들과
더블어 즐겁게 지내기를 언제나 기도 할께!
참 보고싶고, 그립다.
전은서 사랑한다~~~

  • 2024년 10월 20일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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