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친구에게
연경아 나왔어~~~
오랜만이지?혹시 기다렸어?^^
날씨가 겨울을 향해서 가고있는거같애
사람이 참 간사하기도하지
더워죽겠다고하다가 조금만 더 있음
추워죽겠다고할판이다~~
슬슬 월동준비도 해야하는데
지독한 나의 만성질환인 귀차니즘병은
자꾸 핑계를 만들어가네
나이 더 들기전에 해보고싶은것도많고
다녀가보고싶은곳도 있고한데
잘 안되넹~~~
넌 요즘어때? 2년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으니 친구도 많이 사귀고 그랬을려나~~니가 항상 평안하길 빈다~~
햇빛잘드는 따뜻한곳에서 쉬고있어~~~
또 들릴께~~~보고프다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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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2일
윤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