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사랑하는 울엄마~하늘에서 우리잘지켜봐주고 있지?그럴거라 믿어!
오늘은 엄마가 40년넘게 다니던 시장을 언니들이랑 다녀왔어~~ 여기저기 오랫동안 다니던 시장이라 엄마가가면 아시는분도많고 했었는데ㅜ 우린 이사를 가서도 30분넘는 그곳을 엄마따라 당연한듯 거기만 몇십년을다녔네 요즘은 솔직히 잘안가게됐는데..내가 몇일전부터 시장갔다가 늘 엄마가 사오던 왕만두가 먹고싶더라구~ 언니가 그말듣고선 시장가자고해서 일끝난 언니들과 만나서 장도보고 왕만두도사고 그러고 왔어 ^^ 언니들도 시장오니 울엄마가 더생각나고 보고싶다하고 나도 왕만두보니 울엄마가 늘 이렇게 자식들주려고 장보고선 사왔는데 싶어 먹먹하고 오늘은 엄마생각이 더 많이나ㅜ 저번주 주말에 보고왔는데 두달이지났지만 갈수록 더 그립고 보고싶고 그런맘 우리엄마가 아려나ㅜ
사랑하는 명수씨..마지막을 병원에서 보내게해서 미안하고 먹고싶은것도 많이못먹고 콧줄로 두유먹게해 미안하고 마지막갈때 혼자외롭게 무섭게 가게해서 너무미안해..우린 늘 그이야기하는데..집에서 돌아가셨어도..아마또다른 힘듬이 있었을거라고..그래도 너무무섭구 외로웠을 엄마생각하면 너무 힘들어ㅜ 그래서 더깊이생각안하구 울엄마하늘에서 사랑하는부모님 만나서 이제아프지않고 행복하게 지내시겠지..당연그러시겠지..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어!그렇지?그게맞는거지 엄마..잘지내고 있음 자식들꿈에 나와줘요 나도 울엄마보고싶으니까 건강히 여행많이다니다 우리한테도 잘있다고 꼭 인사하라 와줘^^

P.S 정이는 너무잘자라고있어 엄마가준사랑만큼 잘키울께 28주 건강히잘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