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언젠가는
엄마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이 커지는 거 같아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며 지낼지 ㅎㅎ
일상생활을 할수록 사람들과 대화 할수록 더 엄마가 많이 생각 나더라..
엄마랑 연관을 짓고있어 내가 ㅎㅎ
시간이 지나면 매 순간 아파하는 나를 안쓰러워하면서 엄마를 보고싶어 하겠지? 그것 또한 내 삶의 일부이니 하고 이제는 받아드리고 있어
엄마 옆에 가고싶은데 남은 가족에게 또 그 아픔을 줄 수없어 살아가 ㅎㅎ
진짜 너무 아프더라 이건 형용할 수 없는 아픔이야 엄마
나도 엄마 옆으로 소풍을 떠나기 전 까지는 엄마가 바라는 딸의 삶을 열심히 이행하며 살아볼께
엄마가 희생해서 남겨준 나의 목숨을 쉽게 놔두고 살지 않을께
엄마 너무 사랑해 그런 말을 들었다 왜 소중한 사람의 사랑을 부재를 통해 알게되는걸까 이 말이 참 와닿더라
엄마 즐겁게 웃으면서 지내고 있어
엄마의 보물인 딸은 열심히 살다가 생을 다하게 되면 엄마 옆으로 편안하게 갈께 짧을수도 길수도 있지만, 그 동안 엄마에게 전해줄 이야기 가득 담고 열심히 살고있을께 엄마 너무 사랑하고 우리 또 보자 아빠 데리고 곧 또 갈께 사랑해 나의 하나뿐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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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1일
엄마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