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오늘 아침은 춥구나 (135일)
은서, 잘잤니?
오늘 아침기온 7도, 쌀랑하고 춥다.
주말엔 기온이 오른다고 하니 몇 일은
겨울 연습을 미리 해야겠다.
어제 저녁은 엄마 오프날이라 저녁을 먹고 티이브를 보다가 또 울었다.
응찬이가 학원서 오기도 전에 누웠는데, 그렇게 한참을 울다 잠이 들었다. 엄마도 추워지니 네 생각이 많이 나는 모양이다.
이젠 소매 짧은 옷은 추워서 못 입을것 같고,서서히 오는 겨울을 맞을 채비를
해야 같다. 기온이 내려가고, 추워져서
그런지 은서 네 생각이 정말 많이 난다.
참 많이 보고싶은 날이다.
오늘은 수요일, 그 곳에도 요일이 있을런지 모르겠다.잘 지내렴!
오늘도 너에 대한 그리움을 묻고 하루를 시작한다. 은서 안녕!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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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6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