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그리운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오래만에 글쓰네요 힘들고 지치니까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글 보내봐요 날씨 따뜻할때 보냈는데 이제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요 가을은 진짜 이제 느끼지도 못하고 바로 겨울으로 가는거 같네요 그동안 많은 일이 있어요 이제 혼자 세상 사는법을 배우고 있는데 시작점이 좋지 않네요 그래서 지치고 힘들데 내가 준비 한것들을 놓치지않고 잘이겨내서 언젠가 부족함 없는 삶을 살겠죠? 그냥 이번에는 그냥 하소연 하는 마음으로 써봐요 언제나 보고싶은 할아버지에게 사랑하고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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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6일
손자박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