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마음이 편안하다 (142일)
내일이 수능시험이라 오늘은 예비소집을 하는 날, 응찬이 수시합격 소식에 이젠 수능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 졌다고 해야할까? 그 만큼 마음이
편해졌다. 응찬이는 오늘 학교가서 시험을 치루지 않아도 되는지를 확인한다고 한다.그러면 수능 원서비용 일부를 돌려 준다고 한다,
정시를 준비할것도 없으니 궂이 수능을 볼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이틀 사이에 우리집에도 이런 평안함과 여유가 생겼단다.
모두 응찬이가 가져다 준 선물이라
고마울 따름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도 아빠 출근하는 마음이 참 가벼웠다.
은서 너도 이런 마음을 조금은 이해 하겠지, 오늘도 좋은 마음을 갖고 하루를 시작한다. 좋은하루 되거라.
은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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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3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