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은서, 고맙다 (143일)
응찬이 수시 합격 후, 집안 분위기가
밝고 웃음이 있어 참 좋다.
네가 갖었을 과거의 입시 부담을 응찬이가 이제는 털어 버릴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이 또한 보이지 않는 네 응원의 힘도 전해진 결과라 아빠는 믿고 있다,
오늘 수능시험일 이지만 응찬이는 시험을 치지 않기로 했다.
학원도 쉴만하건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다.
그 곳에서도 보고 있겠지!
그래 너의 응원의 힘으로 응찬이가 가고자 하는 길의 첫 발을 무사히 내 디딪게 됐다.
은서,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
우리 딸,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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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4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