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그리운 이름 전은서! (144일)
가랑비가 내린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내려가 춥다고 한다.하긴 이제 추워질 때도 됐다.11월 중순, 서리가 내리고 김장도
했으니 겨울을 맞을 채비는 끝났다고 봐야겠다.
전은서, 그냥 네 이름이 그리운 날이다.
은서야, 그냥 한번 불러본다.
대답없는 네 이름을 말이다.
어디서 무얼하며 지내고 있을런지?
우리 은서 참 궁금하다.
우리는 네가 어디서든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고 지낸다.넌 늘 자신만만 했으니까 그렇지 전은서~~~
기다려라 응찬이가 네게 합격증 보여 준다고 코팅까지 해서 준비했다.
어쩜 일요일에 엄마랑 갈 수도 있을거다.아빠는 합천에 대회가 있어 다음에 보러 가야겠다.
이쁜 은서,오늘도 잘 지내고 화이팅!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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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5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