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오늘 날 참 좋다(152일)
은서야, 오늘 참 좋다.
생각보다 그리 춥지도 않고,어디 여행가기 참 좋은 날이다.
오늘은 지윤이 임용고시 치는 날, 지금쯤 열심히 문제지를 풀고 잏을 것이다.
아빠는 아침 일찍 롯데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왔고, 회사에서 일년에 딱 한번 돈을 주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가는 중이다.
오후에는 장유마라톤 정기총회 행사가 있어 참석도 해야 하고 이래저래 오늘은 바쁜 하루가 될것 같다.
은서, 지윤이 시험 잘 보라고 응원도 많이 해주고, 주말도 잘 보냈음 좋겠다.
단풍이 알록달록 참 보기 좋게 물들었다. 이런 모든 것을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거라.
전은서 시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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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3일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