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정민아 이모의 시간은 7월에 멈춰있다.
어느덧 11월 말이 다가오고 계절은 겨울을 맞이하기에 분주한대 이모의 계절은 7월에 멈춘 그대로 인것 같아. 7월 18일 그 더운 여름에 너를 보내고 이모는 참 슬프다. 우리정민이가 가고 이모는 어떻게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지내고 있지만 .. 늘 정민이가 듣던 노래 정민이가 쓰던 말들 정민이가 좋아하던 음식들.. 다 정민이에 대한 그리움들로 가득하다. 보고싶다 우리정민이.. 우리정민이가 참 많이 보고싶다. 어제 꿈엔 니가 오랜만에 나온것 같은데 꿈이 기억나질 않네ㅠ 아쉽다 내새끼를 마음껏 기억하고 싶은데.. 오늘은 성민이랑 은주이모 아들들이랑 대부도 갯벌을 갔어.. 너랑 함께 왔던 그 갯벌인데!! 그래도 함께 왔던 세월이 있어서 이모는 행복했다. 대부도 하늘에 정민이를 불러봤다. 사랑하는 우리정민이 잘있니? 거기서 이모랑 성민이 봤니? 이모한테 참 소중한 우리 정민이 이모가 많이 아끼던 우리 조카 정민이 사랑한다. 집에서 쉬다가 국이삼촌이랑 한잔 하러 나갔다 아이스크림 할인점을 마지막으로 집에와서 이렇게 우리정민이한테 닿을까 싶어서 글을 남긴다.. 사랑하는 우리정민이 오늘도 고생했다! 사랑한다. 이모 꿈에 또 나와죠 사랑해~^^ 이모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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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정민이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