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정민아 하루에 한번 안우는 날이없네..
정민아 우리정민이를 떠올리면 울고 웃는다 너는 참 특별한 아이다. 어쩜 이렇게 이모한테 큰 사랑을 가르쳐 주고 갔니? 이모가 자식이 생긴다면 이런 느낌일까? 사랑하는 우리정민이.. 정말 보고싶다. 어제는 성민이 폰을 이모부랑 드디어 하루 4시간으로 잠궜다. 사실 니가 있을땐 성민이꺼만 재어하기가 그랬었다. 니가 원없이 하고 가길 원했던 마음이 컸다. 성민이는 가끔 형이랑 자길 차별했다는 이야기를 종종하곤 한다. 형이 많이 아팠잖아 라고 이야길 하는데도 마음이 아프드라 정민이랑 성민이 참 귀한 아이들인데.. 어쩌다 우리 가족이 되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나누게 되었을까?
우리가 인연이 있었겠지.. 정말 짧다 12년 ..정민이랑 인연이.. 하루하루 정말 소중하게 이야기 나누고 할껄.. 너를 재울려고 하지 않을껄.. 돌아보니 다 후회다.. 보고싶다 우리정민이 정말 정말 오늘도 잘있어야 한다 12월 지장재일이 빨리 와서 니가 뭐라도 먹길 바란다. 사랑한다 우리정민이 이모가 제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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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6일
정민이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