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엄마 생신축하드려요
엄마 엄마 ~혼자서 허공에 대고 불러보지만
대답없는 엄마,,너무 보고싶어요
엄마 떠나시고 두번째생신인 오늘~
하늘도 서글픈지 아침부터 빗줄기가 요란해서 더 슬펐어요
항상 이날은 모두모여 엄마생신파티 한다고 들떠있었는데 엄마가 계시지 않는 오늘은 너무 슬픈날입니다
그곳에서 아빠랑 오붓하게 지내시고
우리들 안갔다고 서운해마시고 이해해주세요
못난딸 김장 끝내고 언니랑 엄마보러 갈께요
엄마 너무 보고싶어요
받지 않는 전화번호도 눌러보고
카톡도 보내보고 ㅠㅠ
하늘을 올려다보며 엄마 그리며 눈물짖는데 보고 계신가요?
엄마~~~
고맙습니다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사무치게 그리워요
엄마ᆢ
오늘은 잠이 오지않을듯ᆢ
엄마보러 갔어야했는데ᆢ
오늘은 도저히 짬이 안나네요
곧 엄마보러 갈께요
잘자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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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6일
정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