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정민아 경기도에 눈이 펑펑펑 왔어!
보고싶은 우리 조카 정민이 오늘은 뭐하고 있어? 혹시 여기 눈오면 니가 사는 곳은 더 밝아지나? 저녁에 하늘을 보는데 밝더라 저녁인데 ㅎㅎ 우리정미니가 왜그리 생각이 나니 눈 보면 니랑 눈싸움 하면 참 좋았을것 같애. 성민이는 눈보고 엄청 좋아하드라 모르던 6살 딸맹이 둘이랑 놀이터에서 눈사람만들고 놀고 있더라 눈높이 끝나고 나서 ㅎㅎ 이모는 눈보는데 하염없이 니만 생각나드라 정말 보고싶어졌어.. 우리정민이 뭐하고있을까? 우리 정민이 보고싶다. 성민이는 휴대폰 하루 4시간으로 줄였더니 어젠 심지어 2시간 남기고 자드라 ㅎㅎ 10시전에 재우고 있고 ㅎㅎ 이모부가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성민이를 잘키워보자하시네 ㅎㅎ 우리 정민이 늘 함께였다면 더 좋아겠다... 사랑하는 정민아 이모는 평생 니를 마음에 품고 살꺼다.. 아직 니를 보내 몇달 안되서 정말힘들지만 이모가 잘 극복해볼께! 사랑한다 아가!! 예쁘니 사랑해^_^
-
2024년 11월 28일
정민이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