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첫제사
구야 오늘 49제중에 첫제사 지내고왔어 우리 망구 극락왕생 하라고 다같이 제사 지냈지
망구 좋아하는 빵도 올리고 커피랑 딸기도 올렸어 잘 먹었으려나 망구 절에 오면 마음 편하다고 좋아했는데 좀 편했어? 절에 망구 좋아하는 고양이랑 강아지도 있었어 우리 망구 길냥이한테 밥도 주고 예쁘다해주고 그랬는데 맞지
오늘 불경에서 봤는데 인연은 뜬구름과도 같대 흩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거지 지금은 흩어지지만 다음 생에 우린 다시 만날거야 그때는 우리 더 실컷 행복하자
모두가 우리 부러워할정도로 행복해보자
아 그리고 나 제빵 실기 붙었어!
우리 망구가 나 잘한다해주고 옆에서 응원해줬지 그덕분에 나 용기내서 도전할 수 있었어!
너무 고마워 난 망구가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행복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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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2일
박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