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내이야기듣고있지
엄마 내 이야기 듣고있오?
사실 일하는 내내 속으로 엄마 부르는데
알고있나?? 엄마와 나 친구보다 더 친구처럼 친했잖아
그래서 그런가 더 빈자리가 큰가봐
이야기를 나누고싶은데
이제 나는 죽을 때 까지 속으로 묻어야 해서 속앓이 중 이야 ㅎㅎ
주말되면 엄마랑 나 치맥 하러 갈까~? 하던 일상이 눈에 아른거리고 눈 뜨면 커피 마시러 갈까 하던 일상이 선명해 현실자각이 잘 안되네 엄마 나는 밤이 어두워서 안 좋았는데 지금은 밤이 좋다 꿈에서 엄마를 볼 수있을까 하는 생각에 밤이 제일 좋아 이젠 아침이 너무 싫어 ㅎㅎ 엄마 오늘 밤에 찾아주세요 얼굴이라도 비추고 가줘 마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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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3일
준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