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보내는 편지
SINEO MEMORIAL PARK
엄마 저 왔어요◡̈
엄마 저 왔어요! 기다리셨죠? 주중에 약간 피곤했는지 어제는 좀 피곤했어요. 아 엄마 저 이제 호르몬도 원래대로 돌아오고 체중도 작년처럼 돌아왔어요. 지금처럼만 운동하면 될 것 같아요. 요즘 하루에 두 시간은 운동하고 있어요. 주변에 저 따라서 운동하는 친구들도 꽤 생겼어요 ㅋㅋ 지금 열심히 체력을 닦아놓아야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아 엄마 저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다 괜찮은 분인데 위치가 좀 애매해요. 엄마 얼굴을 보면서 말씀드리면 엄마가 더 기뻐하실텐데 그게 아쉬워요. 들으면 정말 좋아하셨을텐데요. 엄마 저는 요즘 밍구 시험을 돕고 있어요. 오늘 내일은 강의를 들어줘야 할 것 같아요. 그 후에는 그동안 안했던 일본어를 다시 공부할까해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번역판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공부할까해요. 엄마가 과외시켜주실 때 JLPT를 따놓을걸 지금은 후회 중이에요. 내일은 잡채를 하고 모레는 닭곰탕을 할 예정이에요. 또 올게요 이만 줄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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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8일
강수미